선착장에서 마을까지는 약 10분 거리에 지나지 않아 마을풍경을 둘러보며 목적지(민박) 까지 이동하는 것도 좋고, 미리 민박을 예약하고 떠나면 민박집에서 선창까지 승합차로 마중을 나온다. 승봉도는 특별한 관광 코스가 따로 없다. 걸어서 섬 한바퀴를 도는데 3시간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그저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면 그만이다. 마을 정상에서 마을 반대쪽으로 넘어가면 해안을 따라 부채바위, 남대문바위, 촛대바위, 부두치까지 승봉도 남동쪽을 둘러보게 된다. 또한 승봉도의 이일레 해수욕장은 경사도 완만하고 수심이 낮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여행으로도 그만이다.섬 일주는 썰물 때를 이용하면 해안을 따라 가며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또 하나의 승봉도 여행의 백미는 승봉도 남쪽의 무인도인 사승봉도를 돌아보는 것이다. 여객선으로 직접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승봉도에서 어선을 이용해야 한다. 4킬로에 걸친 무공해 은빛사장은 남태평양의 섬을 찾아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다. 매일 두 번 썰물 때면 거대한 모래천지가 펼쳐진다.